검색결과
  • 매니큐어와 김장

    ○…시골에 갔다. 마침 김장하시는 숙모님을 도우면서 하루를 지냈다. 『올해 재덕네 김장은 참 맛있겠어』 서울 아씨의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는 시골아주머니의 말씀에 얼굴이 화끈거린다.

    중앙일보

    1967.11.30 00:00

  • 「베트콩」의 내막 (상)

    『「베트콩」은 아무 데도 없다. 그러나 어디든지 나타난다. 』 언제부터인지 월남에 유행되기 시작한 이 말은 「베트콩」의 정체와 그 성격 그리고 미군과 연합군이 월남전에서 겪고 있는

    중앙일보

    1967.09.09 00:00

  • 봄 속의 한기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라고 읊은「쉘리」의 시를 모를 사람은 거의 없다. 짙은 안개, 뼈를 에는 듯 음산한 북서풍이 몇 달을 두고 휘몰아치는 영국의 겨울. 그것은 이를 체험한

    중앙일보

    1967.03.18 00:00

  • (상) 어느 계층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그 객관적 평가 - 이선근

    사실은 전체성에서 파악해야 인류사회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는 시대사조의 변천에 따라서, 혹은 이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각 인의 기본자세와 사고방식의 여하에 따라서 유동하고 달라

    중앙일보

    1967.02.28 00:00

  • -뉴스의 주인공을 찾아서(4)|한국으로 귀하한 미국인 길노연 신부

    키가 후리후리하게 크고 호남으로 생긴 벽안의 길노연 신부는 또렷한 한국말로 입을 열었다. 「오랫동안 합께 살아오면서 기장 가까운 외국인 친구로 생각해오던 한국사람을 영원한 동포로

    중앙일보

    1966.12.15 00:00

  • ◇동양화

    ▲두베=홍성민 ▲가을의 대화=백석탄 ▲적=김혜자 ▲전여=김미자 ▲정오=김화연 ▲와=이정 ▲바구니=오정혜 ▲백일=이석구 ▲청류=이창왕 ▲어=장철야 ▲산하=이상재 ▲하산유곡=오우태 ▲

    중앙일보

    1966.10.07 00:00

  • 33도의 입추

    『겨울이 오면 또한 봄도 멀지 않았다』는 것은「쉘리」의 시구에 나오는 말이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추운 겨울이 다가올 때 봄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도리어 따스한 양광, 봄의 그 활기

    중앙일보

    1966.08.08 00:00

  • 미술동인「정담」

    『다난한 환경과 겹치는 장애를 헤쳐오며…우리의 푸른 의욕을 여기보여 드립니다』-. 지난봄 청담동인들은 읍내에서 처음으로 동인전을 열었다. 현광등, 눈부신 조명이 쬐는 다방 세 벽을

    중앙일보

    1966.05.24 00:00

  • 화야랑, 서규랑, 왕코 할아버지랑-김진승(민부)

    늦 가을, 어느 일요일 아침입니다. 그처럼 높고 푸르기만 하던 하늘이 오늘 따라 우윳빛처럼 흐리고, 햇살은 힘없이 지붕 모서리를 스쳐주고 있습니다. 이따금 으스스 부는 바람에 어디

    중앙일보

    1966.01.06 00:00

  • 11월 20일 전후해서 다가올 김장철을 앞두고 제때마련 못한 마늘 고추는 서둘러 사도록 한다. 금년처럼 무 배추가 풍년인 때는 늦어질수록 양념 값이 오르기 마련이다. 마늘은 육종과

    중앙일보

    1965.10.28 00:00